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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혼인잔치교회는
비잔틴시대에 지어진 교회터 위에 1870년에 다시 지어진 교회이다.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와 결혼식에 초대받아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첫번째 기적의 장소라한다.
교회 지하에는 농민들이 사용했던 농기구와
특별히 예수님께서 기족을 일으키신 돌항아리도 보인다.
나사렛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가나에는
교회주변에 여러개의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고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 아마도 가상 혼례식을 치루고 있던것같다.
요한복음 2장의 ‘혼인잔치’로 유명한
가나혼인잔치 기념교회는 1층에는 혼인잔치에 참석하신 예수님을 그린 그림이 있고,
지하층에는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그림, 로마시대의 돌 항아리, 물의 저장고를 포함한 주거 흔적 등이 있다.
현재 카톨릭 소속 프란시스코(Francisco) 교회와 희랍정교회(Orthodox church)가 각각 돌 항아리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항아리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뒤뜰 마당에는 성당분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었는데 뒷뜰에 피어있던 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몇컷트 찍어보았다.
오늘날 복음에서 언급하고 있는 카나라는 지명은 두 곳이 있다. 키르벳 카나(Khirbet Qana)와 케페르 카나(Kefer Kana) 마을이다. 키르벳 카나는 세포리스(Seforis) 북쪽에 있는 나자렛에서 13km 떨어진 외딴 언덕 꼭대기에 폐허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무덤과 지하 유골 안치소 등 중세기의 흔적들이 발굴 되었지만 근처에 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케페르 카나는 나자렛에서 북동쪽으로 6km 떨어진 갈릴래아 호수 티베리아로 내려가는 754번 지방도로 변에 놓여 있는 현재는 작지 않은 규모의 지방 도시이다
현재 가나에는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다. 48년 독립전쟁 때 이스라엘로 편입되었고
가나 사람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 시절의 길들을 따라 걷는 기분은 시공을 초월해 성경속으로 들어가는 그 느낌이랄까~
가나안혼인잔치교회를 들어가기 직전에 자그마한 교회가 하나있는데 늘 문이 닫혀있어서 자세히 물어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예수님 행적에 대해 발걸을 하고 있음은 아직도
신앙의 뿌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걸 느끼게하는 시간이었다.
가나안혼인잔치교회의 전경
교회로 오르는동안 샘물이 보인다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자 갑자기 서서 친절하게도 포즈를 취해주는
여학생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수많은 전쟁과 몰락의 길을 겪었지만
신세대들은 아마도 생각이 많이 자유롭고 낙천적이기도 한것 같다
언덕을 오르고 있는동안 교회 건물이 눈에 띤다
수태고지교회의 돔도 보이고 집들도 보이고~
대체적으로 이곳에 위치한 집들은 생활 환경이 부유한 집들로 보인다
이 집은 의외로 부자가 사는곳 같은 느낌~
가나안 혼인잔치 교회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실때 어머니 마리아와 결혼식에 초대받아
첫번째 기적을 행하신 곳이라 그런지 포도주와 관계된 점포들이 여러개 있는데 입구부터
wine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싼타크루즈(주) 스템들이 앞서 가고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뜨거워 조금 지치기도했다
예수께서 계신 시절에는 혼인은 저녁에 행해졌다고 하는데~
낮인걸보니 그때의 결혼식 장면을 재현하는 가보다
그래도 혼인 장면을 본 것만해도 참으로 행운이다
교회 내부 앞 쪽에는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보이고 혼례가 치뤄지고 있다.
지하에는 고고 학자들이 발견한 예수께서 포도주를 만드셨다는 돌 항아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곳에는 당시에 사람들이 기거했던 흔적들이 보인다
순례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져놓은 동전과 화페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캐돌릭 순례자들이 신부님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새 한마리도 혼인예식에서 포도주 한잔 얻어 마시러 왔나?^^
여인들이 화징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무습인데
하여간 남성들은 일을 빨리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나다니엘기념교회 앞에 선 본부장님
가나안혼인잔치교회 들어가는 길목에 나다니엘기념교회가 보인다
나다니엘은 가나 출신의 유대인으로 빌립에게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된 사람이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만나신 제자들의 명단 속에 포함되어있다.(요 21:2)
역시 가나안에 오면 가나안 포도주 한잔쯤은 맛보고 기도해야하는데
갈 길이 멀어서 그만 지나치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긴하네~
나사렛을 내려 오면서 풍경을 찍은 사진
집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모습도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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