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 유적지를 들어가기 전 꼭 만나게 되는 누가의 무덤은
기독교 유적지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관리가 안됬다싶어 마음이 안좋았는데
터키에서 누가의 묘에 대한 원래의 모습이랑 신전에 관한 설명도 따로 해놓아
이곳이 누가가 사도바울을 만나 평생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삶을 살고
마감한 곳이라는것을 알게된다.
원래 이 곳은 16개의 기둥으로 규모가 있는 신전으로
로마시대때 쓰였던 것으로 추측하고 비잔틴 시대때 신전의 구조를 변형시켜 예배처로
쓰이던 흔적들이 지금은 기둥과 잔해만 조금 남아있는곳이기도하다.
누가는 의학공부를 한 사람으로 혼자 살다가 바울을 만나고 예수를 알게 되어
인생이 변화하고 그를 통하여도 많은 사람이 복음을 접하게되는 중요한 인물중의 하나다.
누가는 사도요한이 이곳에 유해를 안장했다가 이스탄불로 이장이 되어졌었다.
누가는 수리아 안디옥 사람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의술을 배웠다.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빌립보를 향하는 바울을 만나 예수를 알게되었으며, 이때부터 바울의 동역자요 병약한 바울의 개인 의사로 함께 하였다. 후에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였다.
누가는 의원이고 역사가로 알려져있고. 바울이 누가를 만난 것은 두 번째 전도여행 때이다. 어디서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없다. 확실히 동행한 흔적은 드로아부터이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유럽에 들어가기 직전에 ‘드로아‘에서 꿈을 꾸고 마게도냐에 들어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이상을 본 것이 드로아에서이다. 모든 성경은 유대인의 손으로 기록하였는데 12제자도 사도도 아닌 오직 누가만 이방인이요, 헬라인이었던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고 기독교인들에겐 예수복음의 증거자이지만 그의 초라한 무덤앞엔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누가의 사망에 대해서 누가가 언제 죽었느냐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다. 어떤 이들은 아가야 에서 또 어떤 이들은 84세에 죽었다고 한다.
누가의 유해는 요한이 에베소에 있을때 에베소에 모셨다가 나중에 콘스탄티노플로 이장 하였다고 하며, 후에 머리는 로마 베드로 성당에 은쟁반 위에 모셔지게되었고 몸은 파도바시에 있는 성 기우시티나 교회에 보관 중이라 한다. 이 에베소의 무덤은 콘스탄티노플로 가기전 무덤인셈이다. 입구의 황소 조각은 <겔 1장과 계 4장>에 나오는 비유중 황소를 누가 복음에 적용하여 황소 복음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이 무덤은 본래 의료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 이었던것을 기독교 국가로 공인된 후 누가의 무덤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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