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앳 시’…이벤트 확인부터 메신저 기능까지

거대한 크루즈에 타고 있으면 함께 탑승한 가족, 친구 등 서로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크루즈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등은 어디에서, 몇 시에 진행되는지 매번 확인하기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프린세스크루즈가 선상용 무료 메신저 어플 ‘프린세스앳시(Princess@Sea)’를 출시해 오는 11월부터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린세스앳시는 지난해 선보인 어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벤트와 활동정보, 항해 일정 및 기항지 소개, 크루즈 내 식당 등 기본 정보 서비스 제공에 메신저 기능을 더했다. 크루즈 내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다른 크루즈에 승선한 사람이 아닌 같은 크루즈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에게만 한정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연결해 개별 또는 단체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며, 선상에서 지출하는 본인의 사용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 잔 스왈츠 사장은 “이번 메신저 서비스는 우선 11월 리갈프린세스호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8척의 모든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제공하며,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을 위해 영어 외 다른 언어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린세스앳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사용가능하며,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